야마모토 잇케이&야마자키 타이키 인터뷰 「이츠키 슈를 좋아하기 때문에, 슈가 발버둥 쳐주길 바란다.」 ~극단 『드라마티카』 ACT4/마녀와 과자의 집

2024. 7. 28. 23:01기사

2024. 07. 19.
https://spice.eplus.jp/articles/329979

야마모토 잇케이&야마자키 타이키

 

『앙상블스타즈! THE STAGE』(『앙스테』)의 새로운 가능성을 낳은, 무대 "극단『드라마티카』ACT1/서유기유구기담부터 지금까지 3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2024년 8월부터는 극단 『드라마티카』 ACT4/마녀와 과자의 집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본 작은, 원작 스토리를 그리는 『앙상블스타즈! THE STAGE』시리즈와 달리,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젝트이다. 

『앙상블스타즈!!』의 캐릭터가 극 중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에게 있어서는 어려운 이중구조지만, 그 역할 안에 『앙스타!!』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엿보이고, 작중에 새겨진 플래그나 트릭도 볼만한 작품이 되고 있다. 그런 『드라마티카』라는 작품의 깊이에 점점 더 기대하는 팬도 많지 않을까. 

『ACT4』는 그림동화의 「헨젤과 그레텔」을 소대로 하고 있어, 이츠키 슈(야마자키 타이키), 카게히라 미카(이노 히로키), 니토 나즈나(오오사키 나츠키), 아오바 츠무기(쿠도 히로무), 히비키 와타루(야스이 카즈마), 히다카 호쿠토(야마모토 잇케이)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배우이자 연출을 담당한 야마모토와, 6년 만에 『Valkyrie』가 모여 기대하고 있는 야마자키 두 사람에게 심경을 물었다. 『ACT4』의 대본은 지금까지 조금 다른 모습이라는 감상과 함께──.

 

야마모토 잇케이&야마자키 타이키

아직 무대에서는 연관된 적이 없는 캐릭터도 


──공연이 결정된 것에 대한 감상이나 기분을 들려주세요. 

히다카 호쿠토 역 야마자키 잇케이(이하, 야마모토) : 『ACT3』를 거쳐, 다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ACT4』가 결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에는 연출도 맡아 특별한 마음이 있습니다. 약 8년간 히다카 호쿠토 역을 했기에 『앙스타!!』에 대해 강하게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원작자나 많은 분들이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매우 기뻤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해서 더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츠키 슈 역 야마자키 타이키(이하, 야마자키) : 저는 우선, 그 무엇보다도 『드라마티카』에 『Valkyrie』가 모인다! 라고, 기뻐했네요. 

야마모토 : 확실히 그 놀라움은 강했죠. 주연에 관해서는? 

야마자키 : 저는 『ACT1』, 『ACT2』에도 출연했기 때문에, 「아아, 슈의 차례가 왔구나」라는 감상. 하지만 이번에는 미카도 나즈나도 있어서, 구『Valkyrie』로서도 모여졌다. 그쪽이 더 놀라웠다. 

──두 분이 본, 이번에 출연하는 캐릭터─ 「카게히라 미카」, 「니토 나즈나」, 「아오바 츠무기」, 「히비키 와타루」의 인상이나 이미지를 알려주세요.

야마모토 : 사실은 무대에서 미카를 만난 적이 없어서, 처음 만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나즈나도 『Ra*bits』로만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Valkyrie』의 두 명이 있으면 어떻게 연습할지 기대된다. 츠무기는 지금까지 『Trickstar』로서 스토리상 계속 응원해 주고 다가와 준 사람. 이번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츠무기로서 어떻게 "라오"라는 역할을 만들어갈지, 그가 『드라마티카』라는 이중구조를 어떻게 살려 나갈지 기대하고 있다. 히비키 와타루는 저는 할 말이 없네요. 반대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모르겠습니다. (웃음)

 

야마모토 잇케이


야마자키 : 저는 미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요. 나즈나와 『드라마티카』에서 함께 하게 되어 감개무량입니다. 『드라마티카』는 『앙상블스타즈!!』의 시간축이니까요. 그것을 근거로 하여 역을 만들기 때문에, 역시 관계도 전회(2018년 12월 『앙상블스타즈! 엑스트라 스테이지~Memory of Marionette~』(이하 『MoM』))와 조금 다르다. 츠무기는 이번에 처음 봅니다. 아직 어디서도 만나지 못했으니, 이것도 기대가 된다. 

야마모토 : 지금까지 『앙스테』에서는 『앙상블스타즈!』로서의 관계를 쌓아왔지만, 『드라마티카』는 『앙상블스타즈!!』의 시간축이고 또 다른 역할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관계가 깊을수록 『드라마티카』 때 변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야마자키 : 와타루는 같은 『오기인』이지만, 무대 본편에서는 아직 얽힌 적이 없다. 라이브(2023년 3월 『앙상블스타즈! THE STAGE』 -Party Live- ) 정도로, 실은 『드라마티카』쪽이 더 많다. 

야마모토 : 지금 생각했는데, 꽤 이색적인 조합이다. 의외로 아직 관련된 적이 없는 멤버가 모였기에 그런 면에서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와 와타루와 슈는 『ACT1』부터 함께해서 좋고, 거기에 미카, 나즈나와 츠무기가 함께해 놀랍다.

야마자키 : 하지만 슈와 츠무기는 의외로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아, 좋은 화학반응이 생기지 않을까. 

 

야마자키 타이키


자신과 역할 사이에 캐릭터 필터를 넣어 역할 만들기 

──대본을 읽은 소감을 들려주세요.

야마모토 : 우선 소재에 관해 대화했을 때, 호쿠토를 포함한 『앙스타!!』 캐릭터들도 연극을 하게 되었을 경우 대화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단계를 함께 따라가는 경험을 하는 것은 즐거웠습니다. 소재가 「헨젤과 그레텔」로 결정되어,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완성된 각본을 읽었습니다. 

무대의 『드라마티카』에서는,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캐릭터가 소재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중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번에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밟으면서 이 작품의 매력을 굉장히 느끼고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소재를 『앙상블스타즈!!』 캐릭터들이 만들면 이런 세계가 생긴다는, 뭔가 if의 근거가 되는 거 같아서요. 

무대 위에서 if를 표현함으로써 「호쿠토들이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모습에서의 재미」도 있지만, 「헨젤과 그레텔」이, 『드라마티카』 멤버들의 해석에 의해 만들어지는 깊이 있는 재미도 전달되지 않을까, 라고 대본을 읽었을 때 생각했죠. 무대로서의 매력, 캐릭터들의 매력도 더욱 돋보일 겁니다. 역시 『드라마티카』의 가능성은 엄청 많아요! 

야마자키 : 이번 『ACT4』의 각본은, 보다 캐릭터에 맞추어, 캐릭터끼리 연결된 느낌이 듭니다. 이제 「헨젤과 그레텔」의 세계 속으로 우리가 들어갔다고 생각될 정도의 기세입니다. 

야마모토 : 『앙스타!!』의 캐릭터들이 「헨젤과 그레텔」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이미지가 쉽게 떠올랐지. 

야마자키 : 이번에는 「대략 이런 느낌일 것 같다」,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같은 감상을 가졌습니다. 

슈에게는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보다 높은 곳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숭고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역할인 "디씨"는 궁국의 과자의 집을 추구하면서도, 발버둥 치는 것 같은 부분이 있어요. 나는 이츠키 슈를 좋아하기 때문에, 슈가 발버둥 쳤으면 좋겠어요. 그때 그의 매력이라는 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뜻을 강하게 가지고 스토리에서 살아가는 슈를 보는 것이 무척 기대되네요. 

배역을 만드는 이야기를 이야기 하자면, 『ACT2』 때는 슈가 먼저였기보다는 "와비루 데니스 켄지" 라는 역할이 먼저 있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접근방법은 그 반대로 생각했습니다만…… 어라, 그런 것도 아닐지도? 

 

야마모토 잇케이&야마자키 타이키

 

야마모토 : 아닌가~(웃음)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이해가 된다. 지금까지는 「서유기」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소재의 개성을 내면서, 『앙스타!!』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였다. 예를 들어, 「호쿠토가가 오공을 연기하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를 내가 생각했다. 나와 오고 사이에 필터- 「호쿠토라면 이렇게 했을까」가 들어간다. 그것만으로도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그 과정을 밟는 것이 중요하고, 『드라마티카』에 있어 배우의 즐거움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것이 엿보일 때, 손님들도 『드라마티카』를 느껴주리라 생각합니다. 

본 공연은 배우로서 하기 쉬운 각본. 어쩌면 『드라마티카』가 가진 매력을 손님들이 더 느끼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마자키 :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미지가 생겼으니 빨리 해보고 싶다. 

야마모토 : 지금까지는 반대로, 조금 어려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소재의 역을 만든 후, 어떻게 『앙스타!!』를 넣어야 할까. 캐릭터성을 내기가 어려웠다. 『ACT1』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었죠. 그에 비하면 , 『앙스타!!』의 매력도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소재의 매력도 모두 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자키 : 저는 『ACT1』도 『ACT2』도 위치가 조금 특수하고, 높은 위치에서 내려보는 것 같은, 이미 완성된 역할이었다. 이번에는 이야기 속에서 고생하며 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변화의 연기도 기대됩니다. 

『MoM』과 『ACT3』를 돌아보며 

──야마자키씨에게 질문입니다. 『MoM』에서의 「비밀 이야기」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야마자키 : 『MoM』은, 「새로운 것을 만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한 작품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손님이 극장에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좋은 공연을 만듭시다.」라며 원진을 만들어, 뜻깊게 도전했다는 것은 자랑하고 싶은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앗, 연습 중에 재미있었던 일이 생각났다.(웃음) (카게히라 미카 역의 이노) 히로키군이, 댄스 안무를 잘할 수 없다고 점점 짜증이 나서 땅을 두드린 적이 있습니다.(웃음) 저는 그것을 달랬습니다만, 다른 안무에서 저도 잘하지 못해 짜증이 나기 시작해 땅을 탁 쳐버렸습니다. 그러자 히로키군이 달래준 적이 있었습니다. 땅을 잘 치는 『Valkyrie』.

야마모토 : 이번에 땅을 잘 치는 두 사람이 모인 거야!?? 

 

 

야마자키 : 그리고, 이쪽이 더 비밀 이야기인가? 저와 히로키 군 둘이 있을 때는 맞는데, 거기에 (니토 나즈나 역의 오오사키) 나츠키군이 들어오면 조금 분위기가 바뀌죠. (웃음) 구『Valkyrie』 같은 느낌이 있어요.(웃음) 실전까지는 모두 합을 맞췄지만요. 

──야마모토씨에게 질문입니다. 『ACT3』을 돌아봤을 때, 「새로운 발견」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야마모토 : 밝고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어려웠던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원이 무대 위에 있으면, 메인 진행 외에도 개개인이 뭔가 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적혀 있지 않은 부분── 그 중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부분을 채워가는 작업이 많았습니다. 「못 들은 척 자유롭게 해주세요」라고 사실은 어렵게도, 무대 위의 배우 전원이 항상 시동이 걸린 상태. 그래서 연습때부터 땀투성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장면에서, 에튀드처럼 연습 때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하나 만들어갔습니다. 배우로서 계속 신경 쓰였던 연습이었으며, 「이 장면에서는 무엇을 할까」라며 발견을 해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이 쌓여간 결과, 항상 모두 움직이는 『ACT3』의 와글와글한 느낌이 생겼을지도. 열심히 만들어간 공연이네요. 

──소도구도 많이 있었고, 항상 움직이고 있는 상태였군요. 

야마모토 : 과자나 식기 등, 자유롭게 사용해도 되는 아이템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할지 생각하기에는 그런 아이템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세계관에서의 과자는 너무 귀엽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과자의 집이니까 소도구가 많을지도. 

──마지막으로, 과자에 관한 에피소드를 부탁드립니다. 

야마모토 : 저는 요리할 때, 『조금』이나 『사과 1개』라고 쓰여있는 것을 잘 못한다. 그램(g)으로 말해줘! 그래서 딱 정해져 있는 과자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있어서, 누나의 발렌타인 초콜릿을 계속 만들고 있어요. 누나는 요리에 대한 생각이 정반대, 대중 집어넣어 실패하는 타입. 누나가 남편에게 건제는 발렌타인 초콜릿은 예전부터 쭉 제가 만들었습니다. 

야마자키 : 그거 남편은 뭐라셔? 

야마모토 : 「올해도 맛있네!」라고 말해준다.(웃음) 

야마자키 : 좋네, 상냥해! 저는 옛날에, 과자로 치아를 부러뜨린 에피소드 같은 게 있습니다만……. 

 


야마모토 : 뭐야 그게, 알려줘! 

야마자키 : 꽤 여러 곳에서 말했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를 할까. 부러뜨린 과자는 스낵이었습니다. 

야마모토 : 나도 전에, 후쿠진즈케에거 같은 일이 있었다. 뭔가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치아라서 놀랬어~. 

야마자키 : 그거 엄청 놀라죠! 음, 과자 에피소드라… 한 번 쿠키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뭔가 제대로 타버려서. 쿠킹 시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서 일부분밖에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야마모토 : 아래는 붙었고, 위에는 타서 어쩔 수 없었지!? 중간밖에 먹을 수 없어! 

야마자키 : 정말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어……. 그 후로 다시는 과자를 만들지 않았다. 

야마모토 : 과자 만들기는 양은 재면 되고, 오븐에 굽는 시간도 레시피대로 하면 될 텐데. 

야마자키 : 그치. 센스가 없는 걸지도. 

야마모토 : 「그치.」로 끝나버렸다.(웃음) 

 


──공연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야마모토 : 『ACT4』를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응원 덕분으로,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소재는 「헨젤과 그레텔」이지만, 이 공연은 「마녀와 과자의 집」. 어째서 이 제목인지 꼭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사고의 단계에서 작품의 매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하지만, 연극을 관람하실 때는 머리를 하얗게 비우고 와주세요. 「이런 일이었구나, 재밌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흐뭇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극장에서 관람해 주세요. 

야마자키 : 여러 무대 중에서, 『드라마티카』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그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소재이기 때문에 사전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원작인 『앙스타!!』를 좋아하는 분들도 이중삼중,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이 콘텐츠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꼭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글=松本裕美    촬영=荒川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