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드라마티카』 ACT4/마녀와 과자의 집 | 야마모토 잇케이 인터뷰

2024. 7. 16. 23:46기사

2024.07.16
원문 : https://engekisengen.com/genre/2_5d/92922/

 

캐릭터 간의 관계도를 즐기길 바란다. 

 


극단 『드라마티카』 ACT4/마녀와 과자의 집의 상영이 결정되었다. 이번 소재는 그림동화 『헨젤과 그레텔』로, 연출은 맡은 야마모토 잇케이의 아이디어가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각본 협의 중, 이번 멤버라면 어떤 내용이 좋을까 이야기했다. 각각의 관계도를 생각하면 『헨젤과 그레텔』이 좋지 않을까 했다.」

 

극단 『드라마티카』 란, 『앙상블스타즈!!』에 등장하는 연극 써클이다. 야마모토가 오랜 시간 연기해 온 히다카 호쿠토로서 역할을 맡는 극중극의 구조로 되어있다. 

「매번 하나의 공연으로 봐도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앙스타!!』의 관계도를 알고 있으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이 극단 『드라마티카』의 매력이다. 이번에는 『Valkyrie』의 이츠키 슈와 카게히라 미카, 뿐만 아니라 (전 멤버인) 니토 나즈나도 있었다. 이 세 명의 관계도는 물론, 거기에 다른 세 명이 가세함으로써 어떤 관계도가 형성될지 즐겨주셨으면 한다.」

 

캐스트는, 야마모토를 필두로 『앙스테』를 잘 아는 배우들로 갖추어져 있다.

「(야마자키) 다이키는 매우 솔직하다. 그래서 함께 있으면 안심되고, 연극에서도 그 솔직함이 나오는 것이 매력이다. 이노 (히로키)군은 어느 쪽인가 하면 쿨한 역할이나 불량한 역할의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오오사키) 나츠키는 본방이 되면 적극적으로 나서며, 손님과의 캐치볼을 즐기는 사람. 이번에도 어떤 손님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줄지 기대하고 있다. (쿠도) 히로무는 공동출연의 경험도 있지만, 연습에서는 먼저 주위에 말을 거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벽을 걷어내고 싶다. 그리고 (야스이) 카즈마는, 좋은 의미로 역할에 본인의 매력을 입히는 타입의 배우. 연기하는 히비키 와타에게도 카즈마의 진면목이 나오는데, 거기에 이번에 연기하는 패티의 매력도 더해지면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다.」

여섯 명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기적」이 본작의 볼거리. 참고로 야마모토가 경험한 「기적」이라고 한다면…?

「고등학교 때, 교실에서 친구 두 명이 갑자기 시비가 붙었다. 금방이라도 손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속에, 한 명이 씹던 껌을 상대에게 뱉어버렸다. 그런데 난처하게도 그게 상대방의 입속에 들어갔다.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랐고, 그 덕분에 모두 멈추게 되었다.(웃음) 그건, 이제 그만하라는 신의 목소리였던 거죠.」

야마모토가 극단 『드라마티카』의 연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 같다. 

「왜 『헨젤과 그레텔』이 아니라 『마녀와 과자의 집』이라는 제목일까. 이것도 상상을 부풀리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즐기고, 웃는 얼굴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글 / 横川良明